로페즈는 지난 오클랜드전을 통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번 다저스전은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8월 나머지 3경기에서는 피홈런으로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고, 결국 8월 4경기 1승2패 5.06의 ERA로 부진한 성적을 받고 말았습니다. 다저스의 타격이 내리 폭발하고 있고. 로페즈가 시즌 초반에 보이던 압도적인 구위는 더 이상 꾸준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홈에서만큼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던 성적도 이번시즌에는 오히려 홈에서 더 부진하며 12경기 3승4패 4.36의 ERA를 기록하고 있고. 타선의 도움도 바라기가 쉽지않은 이번 경기에서 홈런마저 또다시 허용하게 된다면 패전을 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곤솔린은 이번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 유력 후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17승을 노리는 곤솔린이고. 탈삼진 개수와 이닝소화에서 알칸타라에게 밀리긴하지만, ESPN 예측 사이영 포인트는 157점으로 알칸타라의 134.1점보다 크게 앞서고 있기에, 명실상부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도 5이닝 1실점으로 이닝소화는 짧았지만 승리투수가 되었고. 8월 4승0패 0.76의 ERA로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의 타격이 침체된 지금 상황에서 원정 7승무패의 곤솔린이 5이닝을 못버티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기는 다저스가 또다시 승리하며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기입니다. 마이애미가 이번 시리즈를 치루며 2차전에 다저스와 함께 투수전을 치룬 이후 3차전에 2안타로 유리아스에게 완전히 틀어막혔고. 이번 경기에서도 반등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다저스의 타격이 너무 매섭기에 이번 경기도 곤솔린이 버티는 동안 홈에서 이번시즌 부진하고 있는 로페즈가 리드를 내어준다면 후반에도 역전은 쉽지 않아보이는 마이애미입니다.


 
부진하던 베리오스의 반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양키스와 보스턴을 상대로 내리 6이닝 퀄리티스타틑에 성공하며 8월초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달라진 것은 역시나 제구입니다.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고. 피안타율도 다시 줄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8월 성적으로 본다면 .30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가장 최근 홈경기가 클리블랜드에게 4이닝 8자책점 부진이었기에 불안요소가 존재합니다.


홈에서 이번시즌 12경기 6승1패로 4.10의 ERA로 실점을 해도 패전 기록이 상당히 적은 베리오스입니다. 토론토의 타격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베리오스인데 에인절스에게 타격에서 밀리며 침체에 있는 토론토인 만큼 불안해지는 이번 경기입니다.아사드는 이번 경기에서 토론토에게 일격을 날릴 선발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한 기량으로 컵스 유망주 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져가 갑자기 제구가 흔들려 조금은 아쉽게 5회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이닝이 실점없이 마무리되었고 4이닝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무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얻어냈습니다. 


95마일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그리고 체인지업까지 고르게 구사가 가능하고.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의외로 기대가 될 수 있는 아사드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투구내용은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4개의 사사구가 나왔던 만큼. 사사구 자체를 줄일 필요는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버텨준다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될 수 있는 아사드입니다. 
이번 경기는 서로가 득점이 많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경기입니다. 

베리오스가 그나마 홈에서 원정보다 더 안정적이며, 최근 2경기 확실히 반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사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경기는 5이닝 이상을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경기입니다. 토론토가 에인절스와의 시리즈에서 아쉬운 타격을 보인 만큼 이번 경기도 극적인 반등을 예상하기 쉽지 않아보이기에 저득점 양상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경기라고 여겨집니다.

 

 
번디는 8월 반등기세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휴스턴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피칭으로 피안타는 단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홈런이 아쉬웠던 번디입니다. 사사구관리도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8월 4경기 동안 1승1패임에도 2.33의 ERA와 함께 피안타율은 단 .176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보스턴의 타격이 최근 상위타선을 중심으로 살아났다보니 안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닝소화가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번 경기도 5이닝 3실점 이내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위력이 느껴지는 8월 기세의 번디입니다. 또한 홈에서 8경기 4승1패 2.68의 ERA로 원정의 5.66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벨로는 7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제구난조로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다시 콜업된 지난 24일 토론토전에서 5이닝 2실점 피칭을 통해 이번 선발기회를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관건은 제구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사사구 하나만을 내어주며 제구가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점과, 시즌 피안타율이 362로 6경기 동안 보여준 결과가 좋지 못한 것은 이번 경기를 걱정하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균 97마일의 빠른공을 가지고 있는 보스턴의 촉망받는 유망주임에도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안정감을 보일 만큼 성장치를 보이지 못했다는 것은 지난 시리즈를 통해 살아난 미네소타의 타격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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