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VS 벤쿠버 

신시내티   

최근 흐름은 무난한 편. 리그 5경기째 패배가 없다. 무승부의 비율이 많아 리그에서 급격한 순위 상승은 없는 상태. 그래도 이전 시즌 동부리그 꼴찌 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3백과 4백을 병행해서 사용하는데, 어느 포메이션을 사용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으로 인해 점유율을 상대에게 내준 채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번 시즌 특히나 짜임새 있는 역습으로 홈에서는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유지하는 중. 최근 뉴욕 시티, 뉴욕레드불스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도 득점을 터뜨린 바 있다. ‘주력 투 톱’ 브레네르(FW, 최근 4경기 5골), 바스케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같은 전력들이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 밴쿠버가 원정에서 경기당 2실점 이상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충분히 승리가 가능하겠다. 

 
밴쿠버  

이전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좋았던 흐름이 깨졌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전 내리 3골을 허용하며1-3 패배를 당한 상태. 리그 순위도 10위로 하락했다. 특히, 원정에서는 9경기에서 7패를 기록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전술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4백에서 불안한 수비를 개선하기 위해 3백으로 변화를 시도했고, 다행히도 잘 먹혀들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저자세의 경기 운영이기 때문에 속공에서는 위력을 발휘하나, 지공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같이 내려앉는 선택을 하는 전력들을 공략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시내티도 선 수비 후 역습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력이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온전한 승점 3점을 따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터마이애미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 승패와 무승부를 오가며 경기력 유지에 난항을 겪는 중. 또한, 이전 경기(vs 올랜도시티 / 1-0 패) 패배로 무패 흐름을 끊기며 분위기 마저 좋지 않다. 올 시즌 내내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동부 리그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상위 전력의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이들의 득점력 또한 아쉬운 상황이다. 최근 5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이외 3경기 중 2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꾸준한 공격력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 바실레프(AMF, 최근 5경기 2골 0도움) – 듀크(AMF, 최근 5경기 0골 1도움) 구성 2선의 연계 플레이와 좌우 윙백 자원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이들의 장점. 하지만, ‘핵심 1선’ 캄파나(FW, 최근 5경기 2골 0도움)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올 시즌, 원정 대비 홈에서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이라고 하지만 홈-원정 가릴 것 없이 조직적인 수비 운영으로 실점 제어가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최대 1골정도의 만회 득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전 경기(vs DC / 7-0 승)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확실히 성공했다. 무려 7골 득점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첫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세가 상당하다. 답답했던 공격력 개선이 확실하게 이뤄진 상황. 그동안 부진에 시달리던 최전방 1선 우레(FW, 최근 5경기 3골 0도움) – 카란자(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투 톱 구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팀이 시도한 전체 슈팅이 24회에 이르렀으며 이 중 45.8%(11회)를 앞서 언급한 두 선수가 기록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하다. 또한, ‘핵심 중원’ 베도야(CM, 최근 5경기 3골 1도움) 역시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를 분주히 오가는 중. ‘멀티 2선’ 가즈다그(AMF, 최근 5경기 0골 1도움)를 중심으로 1-2선의 유연한 연계 및 이타적인 플레이로 단연 돋보인다. 이들의 ‘공격 플랜’은 인터마이애미의 수비벽을 허무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멀티 득점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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