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한화

두산 선발은 최원준, 한화는 윤대경이 나선다. 최원준은 4승 3패 2.47의 방어율, 윤대경은 2승 5패 6.49의 방어율이다.최원준은 두산의 국내 에이스답게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4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2승을 따냈다. 그간 호투에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수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득점 지원도 받고 있다. 워낙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에 좌타 상대로도 약점이 적은 언더핸드 투수다. 한화 상대로는 최근 3연승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유일한 무실점 승이 있다.

윤대경은 직전 경기에서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했다. 홈에서 엔시 타선을 상대했는데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삼진 개수는 적은 투수지만 컨트롤이 완벽하게 됐다. 그러나, 한 경기 선전으로 완벽히 폼을 끌어올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경기 이전 4경기에서는 평균 6실점 이상을 기록했었다. 두산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9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었다.

두산의 승리를 본다. 한화 타선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 속에 충분히 경쟁력을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최원준 상대로는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옆구리 유형의 투수에게 유독 약점을 보이는 한화다. 두산은 김재환과 양석환, 강승호등이 찬스에서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최근 경기에서 윤대경을 확실하게 공략한 좋은 경험이 있다. 홈에서도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한화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두산 승 / 기준점 언더


롯데 선발은 찰리 반즈, 삼성은 수아레즈가 나선다. 반즈는 6승 3패 2.46의 방어율, 수아레즈는 1승 4패 2.64의 방어율이다.반즈는 개막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다승과 방어율, 탈삼진 등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린 투수였는데 최근 연패에 빠졌다. 그래도, 3연패 기간 동안 모든 경기에서 qs+를 기록하며 선발의 임무는 확실하게 해냈다. 인터벌이 짧은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는데 컨트롤에 강점이 있기에 언제든 qs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 전에서는 1승 0.64의 방어율로 강했다.

수아레즈는 7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 기간 4차례나 1실점 이하 경기를 했고 5번의 qs가 있었음에도 좀처럼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선발로써는 확실하게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외인 투수들이 최근 퇴출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1승에도 입지가 굳건하다. 롯데 상대로도 이번 시즌 qs+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언더 경기다. 상대에게도 강했고 두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에이스가 나서는 경기다.삼성의 승리를 본다. 먼저 4점을 내주고 시작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는데 수아레즈는 7이닝을 언제든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반즈도 최정상급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최근 연속으로 3실점을 내주고 있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끌고갈 수는 있지만 연패를 끊어내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승 / 기준점 언더


NC vs SSG

엔시 선발은 웨스 파슨스, 쓱은 이태양이 나선다. 파슨스는 1승 2패 3.56의 방어율, 이태양은 4승 2패 2.84의 방어율이다.파슨스는 지난 등판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20일 넘게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었다. 그래도,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다. 루친스키같은 압도적인 피칭을 하는건 아니지만 에이스 못지않은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유한 투수다. 부상을 당하기전 2경기에서는 9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1점의 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았었다. 쓱 상대로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패 1.86의 방어율이었다.

이태양은 최근 3경기에서 2패와 함께 2차례의 4실점 이상 경기를 했다. 그가 좋지 않을때의 패턴인 장타를 많이 내주며 고전했다. 구위가 빼어난 투수가 아니기에 늘 코너웤과 로케이션의 중요성이 큰데 최근 흔들렸다. 그래도, 엔시 상대로 이번 시즌 qs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원정 방어율이 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수 중 하나다.

엔시의 승리를 본다. 김광현을 경기 초반부터 두들기며 그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는데 타선이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또, 파슨스가 쓱 상대로는 늘 자신있는 피칭을 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쓱은 추신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중심 타선의 득점권 타율이 다소 떨어졌다. 또, 이태양이 최근 상대 타선에 공략당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쓱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NC 승 / 기준점 언더


기아 선발은 로니 윌리엄스, 엘지는 플럿코가 나선다. 로니는 3승 1패 3.90의 방어율, 플럿코는 4승 3패 3.45의 방어율이다.로니는 지난 두산 전을 승리하며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타순이 한 차례 돌며 안타 허용이 늘긴 했지만 경기 초반은 상대를 확실하게 잡아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삼진 개수가 늘고 있지 않고 있고 볼넷 허용이 너무 많다. 최근 9.1이닝 동안 내준 볼넷이 9개나 된다. 엘지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플럿코는 4경기 연속 3실점 이상 중이다. 엘지가 수아레즈를 대신할 외인 에이스로 선택한 투수인데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포심패스트볼과 커브등 강점이 있는 구종은 있지만 다른 구종의 컨트롤이 들쑥날쑥하고 있다. 그래도, 기아 타선 상대로는 강했다. 이번 시즌 나선 2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했고 자책점을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엘지의 승리를 본다. 플럿코가 실점이 많은 투수인건 분명하지만 기아 타선 상대로는 커브를 잘 활용해 좋은 성적을 냈었다. 로니는 워낙 제구에 강점이 떨어지는데 공을 인내심 있게 보는 홍창기와 박해민등 엘지 테이블세터진에 고전하며 스스로 위기에 빠질 것이다.엘지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 경기다.

LG 승 / 기준점 오버


키움 선발은 요키시, 케이티는 소형준이 나선다. 요키시는 6승 4패 2.83의 방어율, 소형준은 6승 2패 2.53의 방어율이다.요키시는 직전 등판에서 삼성을 만나 패했다. 그래도,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따낸걸 비롯해 꾸준히 qs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어느 시즌보다도 이닝당 삼진이 잘 나오고 있고 삼진 대 볼넷의 비율이 10대1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볼넷 허용을 1개 이하로 제어하고 있다. 케이티 상대로도 이번 시즌 무실점 승리가 있다.

소형준은 최근 7경기에서 5차례나 qs+를 기록하는등 최고의 피칭을 이어가며 5승을 올렸다. 리그에서 김광현 다음으로 피장타율 허용이 낮은 투수로 우완 중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루키 시절에 공격적으로 공을 뿌리며 삼진을 노리는 투수였는데 이제는 커터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바꾸며 맞춰잡는 피칭에도 강점을 보인다. 단, 키움 상대로는 약했는데 이번 시즌 1패를 비롯해 3연패 중이다.

키움의 승리를 본다. 소형준이 국내 투수 중 김광현과 더불어 가장 인상적인 기록을 써나가는건 사실이지만 커리어 내내 키움 상대로는 약했다. 특히, 브레이킹볼 공략에 능한 키움이기에 소형준에게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다. 케이티는 컨트롤이 빼어난 요키시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다.케이티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

키움 승 / 기준점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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