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리그 2위 / 승무패승무)

최근 경기력 면에서 불안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어느새 1위와 승점 8점차로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고, 챔스권을 사수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다. 알라베스를 압도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 감소가 눈에 띄고 있다.물론 지난 알라베스전 0-0 무승부는 상대 파체코 골키퍼가 세이브를 5개나 해내는 등 '야신급' 활약을 했던 결과. 그러나 엔 네시리(FW)가 슈팅을 한 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최전방들의 부진 또한 한 몫 했음은 틀림 없다. 미르(FW / 5경기 2골)를 쉬게 해주는 방법이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미르도 유럽 대항전에서는 4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데다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측면 자원들의 활약으로 슈팅은 나름 만들고 있으나, 아직 유효 슈팅 비율에서는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결정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수비에서는 신뢰해도 좋을 것이다. 아직 리그에서 20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고, 쿤데(CB)를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진은 대부분의 슈팅 허용 수치에서 최하위권을 차지하게 만들어 실점을 원천 봉쇄한다. 델라이니의 결장도 페르난두(DM)라는 주전을 쉬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아쿠냐(LB)의 이탈이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라키티치(CM)의 활동량을 이용한 측면 커버가 이루어진다면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아쿠냐(LB / A급), 레키크(CB / A급), 델라이니(DM / B급), 수소(RW / B급)


웨스트햄 (리그 6위 / 무무승패패)

챔스 진출은 '불확실'을 넘어 '불가'쪽으로 슬슬 넘어가는 모양새. 맨유와 더불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기 떄문에 승점 관리에도 불리한 입장이다. 유로파를 우승한다면 챔스로 직행할 수 있기는 하지만, 원정 성적을 감안하면 이 경기 부터가 고비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웬(RW / 28경기 8골 8도움)의 원정 동행이 불확실하다는 소식. 주전 레프트백이 빈 자리를 공략할 선수가 없다. 야르몰렌코(RW)도 조국 우크라이나의 사정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롱볼도 심심찮게 쓰는 타입이고, 크레스웰(LB)의 왼발 킥을 이용한 세트피스 비중도 22%나 되는 만큼 안토니오(FW / 27경기 8골 7도움)의 공중볼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일 전망이다. 다만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는 공격 방식인데다, 최근 득점력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음(4경기 3득점)을 감안하면 1득점 정도가 한계라고 보는 것이 옳다.수비적으로는 오그본나(CB) 이탈 이후 항상 불안감이 많았다. 주마(CB)의 공격성과 라인 컨트롤 미숙을 오그본나가 잡아주는 형태였는데, 리딩을 해주는 선수가 없으니 수비 허점이 굉장히 많아졌다. 도슨(CB)의 적극적인 수비가 있기는 하지만, 제공권에 비해 발 및이나 리딩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가 아니다. 결국 3선에서 공을 차단해내 최대한 수비 라인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옳지만, 라이스(CM / A굽)의 결장으로 수비 부담이 더 심해졌다. 수첵(CM)과 짝 지을 란치니(CM)도 빌드업에는 장점이 많지만, 수비적으로는 약점이 있는 선수다. 세비야의 화력 감소는 눈에 띄지만, 수비 자원들의 잇단 이탈로 인해 실점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는 중.
- 결장자 : 오그본나(CB / A급), 쿠팔(DR / A급), 라이스(CM / A급), 보웬(RW / A급), 야르몰렌코(RW / C급)

세비야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최근 웨스트햄이 공격력이 많이 죽은데다, 약점이었던 왼쪽을 공략할 보웬도 결장할 예정이다. 다만 세비야의 최근 저하된 화력을 생각하면 저득점 페이스의 경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저득점 페이스의 홈승을 예상하면 좋다.


1. 최근 맞대결 : 전적없음

2. 세비야 이번 시즌 홈 성적 : 13전 10승 3무 0패 (무실점 비율 : 46%, 무득점 비율 : 0%)

3. 웨스트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4전 6승 3무 5패 (무실점 비율 : 21%, 무득점 비율 : 43%)


세비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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