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NC(18:30)

안우진은 큰 물의를 일으켰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한 징계로 긴 기간을 빠져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이번 시즌에는 감독이 그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말을 바꿔 예상 외의 복귀를 했다. 파장이 작지 않은 상황을 예상했기에 더 큰 잘못을 했던 엔시 상대로 홈경기에 나서는 나름 꼼수를 부린 기용으로 보인다. 경기 외의 부분에서 잡음은 있지만 빼어난 구위를 앞세워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투수다. 엔시 상대로도 시즌 1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엘지 타선을 상대했는데 시즌 최다인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3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멀티홈런을 3번이나 허용하는등 꾸준한 투수라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체인지업 공략이 되는 타자에게는 약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키움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인데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승 2패 6.08의 방어율이었다.


물의를 일으킨 것과는 별개로 안우진은 믿고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여럿 징계로 빠진 엔시로써는 공략이 만만치 않다. 수요일 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뒤지던 경기를 무승부로 끝낸 키움 타선은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을 터트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고 이용규가 이재학을 경기 내내 괴롭힐 것이다.



KT vs 한화(18:30)


배제성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기간 모두 qs를 기록했고 직전 경기에서는 7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는 투수였다면 8승이 아니라 11승 이상도 기록할 수 있었다. 젊은 국내 선발 중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투수 중의 한 명이고 구위와 변화구 제구력을 두루 갖췄다. 한화 상대로 이번 시즌 1패가 있긴 하지만 커리어 내내 강점을 보이며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었다.


남지민은 팔꿈치와 인대 수술등을 거치며 1년간 재활에 전념했다. 그리고, 몸상태를 회복하고 마운드에 돌아와 최고 구속 146을 뿌리며 가능성을 증명하며 수베로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퓨처스에서 9이닝 동안 비자책 1실점하는등 괜찮은 내용을 보였기에 팀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다.


낯선 투수 상대로 케이티 타선이 2,3회까지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케이티는 늘 꾸준하게 득점을 뽑을 힘이 있는 팀이다. 강백호와 황재균, 호잉과 배정대등이 루키에게 리그 1위 팀의 위용을 보여줄 것이다. 한화는 타선이 터지고 있지만 배제성 상대로 약점을 지우기 쉽지 않다.



KIA vs 두산(18:30)


한승혁은 군 제대 이후 1군 무대로 돌아와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초반에는 불펜으로 나서 폼을 점검했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엔시와 삼성을 상대했는데 2경기 모두 패했고 3실점 이상을 상대에게 내줬다. 그래도, 특유의 속구는 꾸준히 150 부근이 나오고 있다. 두산 상대로는 복귀전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내줬다.


곽빈은 한승혁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다. 팀내 우완 선발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질 수 있고 중간에 공백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중반 이후 로테이션에 들어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한 경기를 제외하면 2자책 이하 경기를 했다. 서서히 1군 마운드에 적응하며 2승도 따냈다. 기아 상대로는 1패 8.68의 방어율이었다.


최근 5연승을 비롯해 리그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로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는데 투타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김재환은 다시 넘버원 외야수 자리를 노리고 있고 허경민은 페르난데즈와 양석환의 타석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속구에 강한 타자들이 많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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