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34승 38패로 동부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소 아쉬운 4쿼터 집중력, 새롭게 선임된 비오크그렌 감독의 무전술,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플옵 직행이 아니라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소화하게 됐다. 다행히 시즌 막판 토론토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고 이번 경기에서 브록던, 섬너, A 홀리데이가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터너와 TJ 워렌은 출전하지 못하지만 주전 퍼리미터 자원들이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전력을 갖추게 된 인디애나다.
이번 시즌 33승 39패로 동부 10위로 시즌을 마감한 샬럿. 시즌 중반부터 시작된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결국 동부 8위 자리를 수성하지 못했다. 5연패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분위기도 썩 좋지 않다. 라멜로 볼이 시즌 막판 복귀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여전히 고든 헤이우드는 결장한다는 현지 소식. 인디애나와 시즌 전적은 2-1로 앞서고 있지만 인디애나는 풀 전력이 아니었고 샬럿은 풀 전력이었다. 시즌 막판 라멜로 볼의 3점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해두자.
오랜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는 말콤 브록던의 컨디션 여부가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브록던이 없을 때 르버트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사보니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센터 자원도 부족한 샬럿이다. 특히 고든 헤이우드가 없다는 점이 뼈 아프다.
36승 36패로 동부 7위로 시즌을 마감한 보스턴 셀틱스. 시즌 마무리를 1승 5패로 장식하면서 분위기가 영 좋지 않은 보스턴이다. 제일런 브라운이 시즌 아웃을 당한 상태에서 시즌 중반 영입한 에반 포니에는 기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행히 시즌 막판 캠바 워커의 컨디션을 관리해주었고 로버트 윌리암스 역시 워싱턴과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벤치 유닛으로 영입한 자바리 파커 역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벤치 출전해 18득점 / 7 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해두자.
34승 38패로 동부 8위로 시즌을 마감한 워싱턴 위저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교통 정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워싱턴의 상승세는 매서웠다. 시즌 막판 23경기 17승 6패를 기록하면서 동부 8위까지 꿰찬 워싱턴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브래들리 빌이 복귀했다는 점도 워싱턴 입장에선 반갑다. 물론, 100%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야투율 29.6%) 어쨌거나 원투 펀치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된 워싱턴이다. 시즌 막판 주워온 갈포드의 활약 역시 쏠쏠하고 베르탕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편.
시즌 막판 브래들리 빌과 웨스트브룩을 갈아넣은 워싱턴이지만 이번 경기 승리하면 웨스트브룩은 케빈 듀란트를 만나게 된다. 상당한 동기부여가 아닐 수 없다. 보스턴은 이미 제일런 브라운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데니 에인지 단장 역시 이번 오프 시즌 공격적으로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시즌 별 다른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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