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이 1차전을 내줬다.
선발 발데스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게임 플랜이 완전히 무너졌다.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지만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브레그먼은 또 무안타였고, 알투베가 5타수 무안타에 그친 게 뼈아팠다.
2차전 선발투수는 호세 우르퀴디. 정규시즌엔 20경기 8승 3패 ERA 3.62를 기록했다.
이번 가을엔 한 번만 던졌다.
보스턴 상대로 1.2이닝 6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열흘 가까이 쉬어서 체력은 충분하겠지만 등판 감각도 다소 떨어졌을 수 있다.
휴스턴으로선 다소 불안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애틀랜타 상대로는 생애 첫 등판.
애틀랜타는 맥스 프라이드가 나선다. 28경기 14승 7패 ERA 3.04. 포스트시즌에도
늘 무난한 성적을 냈었고, 올 가을도 3경기 1승 1패 ERA 3.78을 기록중이다.
시즌 막바지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다저스와 5차전에선 얻어맞았다.
4.2이닝 8안타 5실점. 그래도 워낙 상대가 잘 치는 타자들이라 이해할만한 수준.
사실 크리스 테일러가 그때는 너무 잘 친 것도 있었다.
내셔널리그에선 뛰어난 타격솜씨를 보였는데 이번엔 휴스턴 홈이라
지명타자가 나서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못 보여줄 것 같다.
애틀랜타도 마운드 사정이 썩 좋진 않다.
1차전 선발 모튼이 정강이를 맞고 시리즈에서 아웃됐기 때문이다.
민터, 잭슨, 마젝, 스미스가 6.2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민터와 마젝은 사실 지칠 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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