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 최근 2연패 기간 동안 무려 7골을 상대에게 내어주었고, 리그 전체 실점도 18실점으로 이보다 많은 실점을 기록한 팀은 단 세팀일 만큼 실점이 과다한 상황입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이 직전 웨스트햄과의 경기 이후 아직 배우고 개선해야한다는 말을 하며 아직 완성형 팀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 것부터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기들이 걱정되는 것도 분명합니다.
본머스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무패행진으로 2승3무를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리버풀에게 굴욕을 당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강등을 예상했지만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가 흥미로워집니다.
이번 경기에서 풀럼에게 있어서 미트로비치의 출장 여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직 출장이 가능한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만일 결장하게 된다면 풀럼의 공격이 비니시우스를 톱으로 내세운 체제에서 의외로 답답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공격에서 맘편한 것은 본머스입니다.
빌링과 솔랑케의 투톱 체제에서, 솔랑케의 어시스트로 많은 유효슈팅이 생성되고 있고 중원의 안정감에서 풀럼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이번 미트로비치가 출전하지 않는 풀럼을 상대로는 결코 일방적인 흐름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경기의 핵심은 미트로비치의 출전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에게 2대0의 패배를 당한 이후, 브루노 라지 감독이 경질 당하고 아직 감독 체제가 정해지지 않은 채 경기를 치루다보니 불안정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3연패에 빠져있는 울버햄튼이지만 그나마 홈 경기라는 점에서 위안을 가져가야 하는 이번 경기입니다.
울버햄튼은 실제 최근 치뤘던 홈에서의 6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2승3무1패 기록을 쌓고 있습니다.
물론 단 2승뿐이라는 점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지만. 가장 최근 홈 경기였던 맨시티전의 6대0의 참패는 전력의 격차로 인한 불가피한 패배였습니다.
하위권의 노팅엄을 상대로 반등을 확실하게 노리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팅엄은 꾸준히 골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직전 경기에서도 아스톤빌라를 상대하며 측면 얼리 크로스를 잘 받아내 데니스의 감각적인 헤더로 득점 신고를 했고, 견고한 움직임으로 1대1의 무승부를 만들어내 반등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원의 네비스와 최전방에서 네토의 출전 불가에 따른 이번 경기에서 중원과 최전방의 선수 구성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직전 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시즌 두번째 출전을 가져가며 보였던 활약이 미미했고. 공격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다만 울버햄튼은 승격팀을 상대로한 홈원정을 가리지 않은 전체 최근 11경기 동안 단 1패 뿐이었단 것을 고려한다면 반등을 노리는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